대만 소도시 여행 추천 – 한적하고 매력적인 여행지 Best 3

대만 소도시 여행 추천 – 한적하고 매력적인 여행지 Best 3

대만은 타이베이, 가오슝 같은 대도시도 매력적이지만, 한적한 소도시에서 현지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대만 소도시 3곳을 소개하고, 직접 방문한 실제 리뷰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1. 지우펀 (Jiufen) – 감성 가득한 산속 마을

추천 이유

•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알려진 곳
• 홍등이 빛나는 밤거리와 전통 찻집이 매력적
•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우펀 올드 스트리트

실제 리뷰

지우펀은 대만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 중 하나였습니다. 낮에는 관광객이 많아 다소 붐볐지만, 해가 지고 홍등이 하나둘 켜질 때쯤 정말 분위기가 멋졌어요. 특히, 아메이차루(阿妹茶樓)에서 마신 우롱차 한 잔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계단이 많아 다소 걷기 힘들 수 있지만, 운치 있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힘든 것도 잊게 됩니다.

2. 루강 (Lukang) – 고풍스러운 전통 마을

추천 이유

•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용산사(龍山寺) 위치
• 전통 공예와 옛 정취가 남아 있는 거리 풍경
• 특산물로 유명한 우유디(牛舌餅, 소혀 모양 과자)

실제 리뷰

루강은 타이베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조용한 소도시였습니다. 용산사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매우 정교한 조각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골목길을 따라 다양한 전통 공예품 가게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특히, 유명한 우유디를 먹어봤는데, 바삭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소도시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3. 펑후 (Penghu) – 숨겨진 보석 같은 섬 여행

추천 이유

•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대만의 대표적인 군도(群島)
• 해산물이 신선하고 맛있는 맛집 다수
•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한적한 해변과 바위 지형

실제 리뷰

펑후는 대만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섬이었어요.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곳곳에 신비로운 바위 지형이 있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해산물이 정말 신선했는데, 특히 굴구이와 해산물 국수는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힐링하기에도 최적이었습니다. 다만, 섬이라 바람이 강한 편이니 계절을 잘 선택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